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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부 견적은 이렇게 나옵니다

후두부에서 얼마나 뽑을 수 있는지는 두 가지로 계산합니다. 쓸 수 있는 면적과, 그 면적 안에서 모낭 단위가 얼마나 다닥다닥 붙어 있는지입니다.

먼저 면적을 자릅니다

머리가 크면 그만큼 뽑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뽑고 나서 문제가 없으려면 모낭 단위 사이의 거리가 가까운 자리에서 가져와야 합니다. 손상이 날 만큼 붙어 있는 곳은 피하고, 중간중간 남겨 두고 뽑기 때문에 수술 후 뒷머리는 회복됩니다.

면적을 깎아 먹는 요인이 보통 두세 가지 있습니다.

  • 옆으로 갈수록 진행된 경우. 귀 위쪽 밀도가 떨어져 있으면 그만큼 못 뽑습니다.
  • 아래에서부터 올라오는 탈모(retrograde alopecia). 제비추리 쪽이 더 드러나고 아래쪽 밀도가 떨어져 있으면 알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2cm가량은 위험 지역으로 보고 뽑지 않습니다. 그보다 더 진행된 분은 면적이 더 줄어듭니다.
  • 위쪽 경계. 가마에서 아래로 5~6cm 지점까지는 앞으로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대량이식이라면 그 지역은 진행된다고 보고 최대한 남깁니다.

이렇게 자르고 나면 귀 쪽을 중심으로 부채꼴 모양의 채취 가능 구역이 남습니다. 가마가 위가 아니라 뒤에 있는 분은 이 구역이 더 좁아집니다. 그래서 가마의 위치와 탈모 진행 정도를 함께 봐야 합니다.

그 안의 밀집도를 봅니다

굵기는 볼륨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지만, 몇 개를 뽑을 수 있느냐는 모낭 단위가 얼마나 많으냐로 정해집니다.

붙어 있는 간격은 일정하지 않고 사실상 랜덤입니다. 0.2~0.3mm로 거의 붙어 있는 구간도 있고, 더 떨어진 구간도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갑자기 휑해지는 자리도 있습니다. 원래 모낭 단위가 있었는데 스트레스 같은 환경 변화로 몸이 반응해 빠진 자리입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뽑을 자리를 정해 갑니다. 정확한 계산이라기보다 눈대중이 많이 들어가지만, 많이 보다 보면 대략의 기준이 생깁니다.

평생 총량

한국인은 적으면 4,000모낭, 많으면 6,000모낭 정도를 평생 쓸 수 있는 총량으로 봅니다. 대략 5,000모낭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편입니다. 서양인은 더 많이 뽑기도 합니다.

정해진 총량이니 아껴 가야 합니다. 늘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이 글은 영상에서 설명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의학 정보 안내이며, 채취 가능량은 공여부 상태와 탈모 진행 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판단은 진료를 통해 하시기 바랍니다.

원본 영상: 유튜브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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