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다의원자라다의원

밀도를 올려도 지키지 못하면 (2/3)

3300모낭에 턱수염을 더한 케이스입니다. 결과보다 그 이후에 일어난 일을 보여 드리려고 가져왔습니다.

뒷머리를 메인에, 체모를 주변에

심은 자리를 보면 구분이 보입니다. 뒷머리를 쓴 구역이 있고 턱수염이 섞인 구역이 따로 있습니다.

완전히 랜덤으로 섞는 편이 나을 수도 있는데, 저는 이렇게 나눕니다. 뒷머리가 훨씬 좋은 소스이니 밀도를 확실히 올려야 하는 메인 자리에 뒷머리를 몰아 쓰고, 나머지에 턱수염을 섞습니다.

턱수염 채취는 0.8mm를 꾸준히 씁니다.

부끄러운 숫자도 공개합니다

2022년 수술이라 1.0mm를 썼습니다. 800개를 펀치했는데 718개가 나왔습니다. 손실이 10% 정도입니다. 체모를 썼을 때의 당시 제 실력입니다.

그런데 더 신경 쓰이는 것은 다른 지점입니다. 뽑는 사람이 센 숫자와 최종 개수가 50개쯤 차이가 났습니다. 그 50개가 어디로 갔는지 알아야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있습니다.

  • 처음 펀치할 때 잘못 셌을 수도
  • 뽑다가 잃은 것을 잘못 셌을 수도
  • 정리하며 세다가 틀렸을 수도

두세 번씩 다시 세면서 오차를 줄이려 하는데 지금도 완전히는 안 됩니다. 오차를 줄여 갈수록 수술은 예민해지고 나아진다고 봅니다.

요즘은 싱글이 몇 개 나왔는지, 세 가닥이 두 가닥이 되어 나오는 파셜 손실까지 구분해 봅니다. 재건 수술은 소스가 넉넉하지 않으니 손실이 적어야 합니다. 미용 수술처럼 「이 정도 잃으면 버리지」 할 수가 없습니다.

14일째 붉은 것

좋은 경과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원래 피부가 좋지 않으셨던 분입니다.

붉은 기는 빠르면 2주 안에 빠집니다. 그러다 한 달 이후 암흑기가 시작되며 다시 올라옵니다. 피부가 그 시기에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수술 후에도 관리를 하거나, 수술 전 항생제 복용을 조정하거나, 가려움이 있으면 더 챙기는 식으로 이 경과를 줄이려 합니다.

1년, 그리고 2년 10개월

1년째에는 밀도가 확실히 올라왔습니다. 뒷머리에서 2300모낭 가까이 확보하고 턱수염 700~800모낭을 더한 결과입니다.

그런데 2년 10개월에 다시 오셨을 때 밀도가 1년째보다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식모가 빠진 것이 아닙니다. 기존 모발이 계속 빠진 것입니다.

이게 오늘의 요점입니다

체모까지 써서 밀도를 크게 올려도, 기존 모발을 사수하지 못하면 시간이 지나며 다시 코너에 몰립니다. 그러면 또 수술을 고려하게 되고, 뒷머리는 이미 얼마 없고, 다시 체모를 꺼내야 합니다.

이 반복이 계속되면 결국 쓸 것이 없어집니다. 10차까지 받으신 분도 계십니다. 여러 번 나눠 받으며 결과가 충분치 않았고, 체모까지 소진해 더 쓸 수 없는 상태로 오신 경우입니다.

그래서 수술만큼 그 이후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 글은 영상에서 설명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의학 정보 안내이며, 재수술 가능 여부와 경과는 공여부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판단은 진료를 통해 하시기 바랍니다.

원본 영상: 유튜브에서 보기

Just ask

What a post cannot cover, we look at together in the clinic. For a quick check, our AI answers fir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