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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만 보면 안 되는 이유

29세, 밀도를 올리는 수술입니다. 젊어서 많이 쓰지 않았습니다.

범위를 먼저 좁힙니다

밀도를 올리려면 눈에 보이는 지점만이 아니라 그 주변까지 함께 올려야 합니다. 전체를 다 올리면 3천, 4천 모낭까지 갑니다. 그만큼 뒷머리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채취 범위를 먼저 정합니다.

  • 아래쪽은 밀고 다닐 수 있으니 덜 뽑습니다
  • 위쪽에 두피가 비쳐 보이는 길이 있으면 그 구간도 덜 뽑습니다

범위가 좁아지면, 그 안에서 많이 뽑거나 반복해서 수술할수록 그 자리가 비어 보이게 됩니다.

동반 탈락은 시기로 구분합니다

빠르면 2주, 보통 한 달 이후부터 시작해 3개월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3~4개월이 지나고도 계속 빠진다면 동반 탈락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기존 모발이 빠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시기를 주목해 주십시오.

경과

5개월에 이미 성과가 보였습니다. 필요한 부분은 확실히 올라왔고, 뒷머리도 회복 중이었습니다.

8개월과 1년째에도 이식한 부분은 좋아졌습니다. 다만 수술 전부터 있던 뒷머리의 길은 여전히 보입니다. 덮으면 안 보이지만 바람이 불면 드러납니다.

딜레마

이분은 앞쪽에서 확실히 얻었습니다. 그런데 뒷머리에서 잃은 것에 마음이 가면 아쉬우실 수 있습니다.

뒷머리를 걱정하시는 분께는 이식량을 줄여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성과가 덜 나오고, 그 점에서 또 아쉬우실 수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도 완전한 답이 없습니다.

요즘 이 고민이 많습니다. 무엇을 해야 잘하는 것인지 — 하지 말라는 것을 안 하는 쪽인지, 원하시는 부분을 확실히 좋게 만드는 쪽인지.

그래서 상담이 길어집니다

「이 수술을 하면 이렇게 좋아집니다」로 끝나지 않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까지 고려해서 말씀드리다 보면 상담이 길어지고 헷갈리는 것도 많아집니다.

수술한 자리 말고 다른 곳이 나중에 빌 수 있습니다. 그때 「뒷머리를 그렇게 썼는데 길도 생겼다」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3개월, 6개월, 9개월로 계속 뵙자고 하는 이유도 같습니다.

사람 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수술에 들어가는 인원을 줄이는 쪽이 흐름이지만 저희는 반대로 늘리고 있습니다. 이유는 속도가 아니라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나눠서 뽑고 심으려면 손이 여럿 필요합니다. 노동력을 기반으로 하는 수술이라 이해하고 잘하는 사람의 숫자가 중요합니다. 기계와 로봇이 좋아져도 아직은 이 방식이 맞다고 봅니다.


이 글은 영상에서 설명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의학 정보 안내이며, 이식량과 경과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판단은 진료를 통해 하시기 바랍니다.

원본 영상: 유튜브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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