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머리가 좋으면 가발을 벗습니다

테이프형 부분 가발을 8년 착용하신 분입니다. 가발을 벗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먼저 약부터 정리했습니다
수술 전에는 인도에서 만든 저가 카피약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국내에서 허가된 약이 아닙니다. 요즘은 국내에도 값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 좋은 약이 많으니 바꾸시는 편이 낫습니다.
어디를 포기할지
이 수술은 라인을 낮추는 데 거의 전부를 쓴 수술입니다. 라인을 많이 내리고 양쪽 대칭까지 모았습니다.
돌이켜 보면 앞쪽을 조금 덜 쓰고 뒤쪽 밀도에 더 돌렸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에그」라는 표현을 씁니다. M자 탈모가 생겨도 전두부 가운데가 달걀 모양으로 조금 더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부분입니다. 에그 주변은 밀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으니, 어딘가를 포기해야 한다면 이 지점부터 양보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채취를 좁게 했다는 것의 의미
4천 모낭을 뽑고도 채취 범위가 좁았습니다. 그만큼 공여부가 좋았다는 뜻입니다.
당시에는 1.0mm로 뽑았습니다. 지금은 0.8mm를 씁니다. 1.0mm는 작은 뿌리까지 손상 없이 뽑아낼 수 있다면 간격이 있어도 성과가 빨리 드러나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과
4개월에 이미 수술이 마무리되어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뒷머리 회복도 빨랐습니다. 그렇게 뽑았는데 또 뽑을 양이 남아 있을 정도였습니다.
8개월에 라인이 잡혔고, 이후 보강까지 더해 합계 6천 모낭 이상이 들어갔습니다.
한 번에 어디까지 가능한가
뒷머리가 이 정도면 하루에 5500~6000모낭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서양에서 7천, 8천, 1만 모까지 한 번에 뽑는 것은 채취 기술과 모발 굵기 때문입니다. 서양인은 모낭이 얇아 0.7~0.6mm로도 뽑히고, 그만큼 조직 손상이 적습니다. 한국인은 모낭이 굵고 깊어 불리하지만 요즘 기술이면 0.8mm로 6천 모낭도 뽑을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특별히 잘한 수술은 아닙니다. 재료가 좋아서 그럴듯해 보이는 것입니다. 환경이 워낙 좋으신 분이었습니다.
이 글은 영상에서 설명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의학 정보 안내이며, 가능한 이식량은 공여부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판단은 진료를 통해 하시기 바랍니다.
원본 영상: 유튜브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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