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결을 따라 그립니다

작은 M자 수술입니다. 1000모낭 남짓을 썼습니다. 디자인이라고 할 것이 거의 없는 수술이라 오히려 설명드릴 것이 많습니다.
눈썹과 원래 결을 따라갑니다
라인을 그릴 때 눈썹의 높낮이를 보고, 원래 헤어라인의 결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선이 꼬불꼬불해 보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앞으로 튀어나온 잔머리들이 이미 있는데, 그 톤을 유지하려고 라인을 그 뒤에 잡았기 때문입니다.
기존 잔머리 뒤에 숨어 원래 모발을 살려 가는 것 — 이게 이식량을 가장 많이 줄이는 방법이고, 결과도 좋다고 봅니다.
옆 라인도 각을 세워 잡지 않았습니다. 딱딱 잡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면적이면 얼마가 적정한가
요즘 기술로 밀도를 더 올리자면 300~400모낭을 더 쓸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정도 면적에서는 1000모낭 남짓이 흔하고, 아무리 많아도 1500모낭 미만에서 끝내는 것이 이상한 짓을 하지 않는 선이라고 봅니다.
모발 굵기에도 유리한 구간이 있습니다
굵기를 10등급으로 나눈다면 4~5등 정도가 라인을 만들기에 가장 유리합니다.
- 1~3등처럼 굵으면 빗자루처럼 보입니다
- 7~9등처럼 가늘면 볼륨이 안 나와 단위 면적당 많이 심어야 합니다
이분은 딱 좋은 굵기였고, 그래서 기존 모발과 섞이기가 수월했습니다.
밀도를 더 올리고 싶다면
저는 많이 다듬지 않고 심는 편이라 모낭 단위가 동그랗게 남습니다. 처음부터 작게 뽑는 기술을 쓰면 그 간격을 훨씬 좁힐 수 있습니다.
작은 단위 수술에서는 세 가닥짜리만 골라 뽑는 식으로 수율을 의도적으로 올릴 수도 있고, 0.8mm로 뽑을 수도 있습니다. 밀도를 많이 올려 달라고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견적이 크게 늘어납니다. 그게 과연 좋은 것인지는 함께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비삭발 방식
저희 비삭발은 사이사이를 랜덤으로 뽑습니다. 테이프를 붙여 길을 만들고 그 선을 따라 뽑는 방식도 있는데, 패턴이 생기는 것이 보기 좋지 않아 선호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건 기호의 차이라고 보는 편이 맞겠습니다.
이 글은 영상에서 설명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의학 정보 안내이며, 디자인과 필요한 모낭 수는 얼굴 골격과 모발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판단은 진료를 통해 하시기 바랍니다.
원본 영상: 유튜브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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