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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더 심고 어디를 덜 심을까

모발이식은 특별한 테크닉이 필요한 수술이 아닙니다. 잘 뽑고 잘 심으면 됩니다. 정작 오래 이야기하게 되는 것은 어느 선까지 밀도를 올릴 것인가, 뒤집어 말하면 어느 선까지만 올려도 만족하실 것인가입니다.

뒤통수가 납작하면 뽑을 양이 줄어듭니다

이분은 뒤통수가 납작한 편입니다. 그러면 뒤에서 볼 때 가마 주변으로 두피가 비쳐 보입니다.

고민되는 면적만 놓고 보면 4천, 5천 모낭도 뽑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많이 뽑으면 뒷머리 자체가 비어 보입니다. 그래서 적정량만 쓰기로 하고 개수를 아꼈습니다.

모수가 모자랄 때의 순서

부족한 양으로 나눠야 한다면 앞쪽 밀도를 올리는 쪽이 낫다고 봅니다. 다만 제 판단만으로 심으면 나중에 아쉬우실 수 있어 요즘은 많이 여쭤보고 원하시는 대로 잡습니다.

앞을 채우면 가마 주변에는 그만큼 덜 갑니다.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뚜렷한 기준이 없으시다면 앞쪽을 권해 드립니다.

채취에서 확인하는 것

바늘은 0.9mm나 0.8mm로 씁니다. 작은 구멍으로 뽑으면 흉터도 작습니다.

이분은 두 개짜리 모낭 단위가 많고 수율이 높지는 않은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싱글이 나오는 비율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싱글이 줄어든다는 것은 펀치할 때 실수가 줄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뒷머리에서도 비쳐 보이는 지점은 덜 뽑으려고 했습니다.

4개월, 7개월

보통 3~4개월은 수술 전보다 밀도가 더 떨어져 보여 걱정이 많아지는 구간입니다. 이분은 그 시기에 이미 조금씩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7개월에는 4개월보다 더 올라왔고 뒷머리도 회복했습니다. 1년째에는 더 나아질 것으로 봅니다.

1년 뒤에도 반드시 뵙습니다

특히 젊으실수록 그렇습니다. 이유는 둘입니다.

  1. 기존 모발이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그걸 감안해 처음부터 많이 뽑을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2. 기존 모발이 변해 비치는 양상이 달라지면 빨리 확인하고 보존 치료를 더해야 합니다. 수술을 더 하자는 말이 아니라 바르는 약이나 병원 치료를 얹자는 뜻입니다.

몇몇 분은 1년째 결과가 오히려 떨어져 보이기도 합니다. 이식모가 아니라 기존 모발이 계속 빠져서 그렇습니다.

보강은 나중에 이야기합니다

7개월은 보강을 논하기 이릅니다. 12개월, 15개월, 18개월쯤 되어야 이야기하기 편합니다. 앞쪽을 확실히 잡아 두면 나중에 어디만 얼마나 보강할지로 대화가 좁혀집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일이 커집니다.


이 글은 영상에서 설명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의학 정보 안내이며, 이식 범위와 모수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판단은 진료를 통해 하시기 바랍니다.

원본 영상: 유튜브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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