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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따라 약을 권하는 강도가 다릅니다

60세, 대량이식 사례입니다. 약을 드시지 않은 채로 진행했기 때문에 나이와 약의 관계를 이야기하기 좋은 케이스입니다.

뒷머리부터 봅니다

아래쪽 밀도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탈모가 많이 진행된 분의 특징입니다. 보통 1.5~2cm, 이분은 3cm가량이 그랬습니다.

그만큼 채취할 수 있는 면적이 좁아집니다. 다행히 위쪽은 괜찮았고 가마 위치도 나쁘지 않아 4500모낭을 뽑을 수 있었습니다.

라인 각도를 두고 늘 부딪힙니다

뒷머리를 많이 확보하지 못하면 라인 각도를 조금 올려 면적을 줄이는 편이 밀도에 유리합니다.

그런데 연세가 있으셔도 각도가 급해지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 거의 없습니다. 결국 라인에 욕심을 내시고, 그래서 뒤쪽을 포기하고 앞을 채우는 수술이 됩니다. 이 수술도 그랬습니다.

못 쓰는 지역을 일부러 만듭니다

가마 주변에서 많이 뽑으면 그 위쪽이 얇아지면서 비침이 심하게 드러납니다. 그래서 채취하지 않는 구역을 정해 두고 안전한 범위의 너비를 확보한 뒤 들어갑니다.

경과

3개월에 라인이 조금씩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속도가 아주 빠르지는 않았습니다.

6개월에 라인이 잡히고 위에서 빗을 수 있는 밀도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심은 간격이 오밀조밀한 구간부터 숲처럼 볼륨이 생깁니다.

1년에는 라인이 잡히고 밀도가 올라왔습니다. 교과서 기준으로는 1년 6개월까지 봐야 합니다.

뒷머리는 많이 뽑았는데도 양이 남았습니다. 다만 안쪽 밀도가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 보강을 한 차례 했습니다.

여기가 핵심입니다

이분은 약을 드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결과는 순전히 수술로 만든 것입니다.

약을 오래 드셨다면 모발이 더 굵어지고 경계 부위가 좋아져 비침도 덜했을 것입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약에 거부감이 있으셨습니다.

나이별로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20대 — 약을 안 드시겠다면 진짜 많이 싸웁니다. 설득이 안 되면 수술하지 않습니다
  • 25세 안팎 — 마찬가지로 수술하지 않습니다
  • 30대 — 계속 안 드시겠다고 하시면 걱정하며 진행할 것 같습니다. 다만 끝까지 권합니다
  • 40대 — 탈모 양상이 뚜렷하지 않다면 「그럼 지켜봅시다」라고 합니다. 남성호르몬 총량이 줄어드는 시기라 진행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약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잃을 것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40대부터는 본인 판단에 맡길 여지가 생기고, 그래서 의사가 덜 고집을 부려도 되는 시기입니다.


이 글은 영상에서 설명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의학 정보 안내이며, 약 복용 여부와 수술 가능성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판단은 진료를 통해 하시기 바랍니다.

원본 영상: 유튜브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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