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릿과 식모기, 무엇이 다른가
최초 발행 2024-10-17 / 마지막 검토 2026-08-27
모발이식은 모낭을 어떤 도구로 넣느냐에 따라 슬릿과 식모기로 나뉩니다. 이름은 낯설어도 차이는 단순합니다. 구멍을 먼저 뚫고 나중에 넣느냐, 뚫으면서 동시에 넣느냐입니다.

슬릿 — 나눠서 할 수 있습니다

칼날로 두피에 자리를 먼저 내고, 포셉으로 모낭을 집어 그 자리에 끼웁니다.
자리를 내는 일과 넣는 일이 분리되므로 집도의와 수술팀이 나눠 맡을 수 있습니다. 집도의의 피로가 줄어드는 것이 장점입니다.
같은 이유가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숙련도와 그날 컨디션이 다르므로 부위별로 결과가 고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리를 먼저 다 낸 뒤에 넣기 때문에 모발의 방향과 각도를 그 자리에서 미세하게 고치기도 어렵습니다.
식모기 — 보면서 넣습니다

샤프에 심을 끼우듯 모낭을 장착한 뒤, 두피에 미세한 구멍을 뚫는 동작과 넣는 동작을 한 번에 합니다.
한 모낭씩 눈으로 확인하면서 방향과 각도를 그 자리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식모가 주변 모발과 어긋나지 않게 맞추기에 유리합니다. 대신 넣는 일을 집도의가 다 해야 하므로 피로가 커집니다.
어느 쪽이든 확인할 것은 정해져 있습니다
슬릿이라면 수술팀의 숙련도를, 식모기라면 집도의가 끝까지 직접 하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슬릿에서는 이식 범위와 밀도를 팀과 미리 맞추지 못하면 계획대로 가지 않습니다.
자라다는 식모기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후두부를 절개하지 않고 미세 니들로 채취해 식모기로 옮기며, 디자인부터 채취와 이식까지 류정규 원장이 단독으로 집도합니다.
정리하며
도구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시간과 비용이 드는 수술인 만큼,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누가 어디까지 맡는지는 미리 확인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안내이며, 수술 방식과 결과는 개인의 두피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진행 여부는 진료를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원문: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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