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탈모는 원인부터 다릅니다

여성 탈모 문의가 꾸준히 들어옵니다. 남성과 무엇이 다른지부터 정리하겠습니다.
원인을 훨씬 넓게 봐야 합니다
남성 탈모도 전부 유전으로만 생기지는 않습니다. 환경의 영향을 함께 받으면서 컨디션이 떨어지면 속도가 빨라집니다.
그런데 여성 탈모는 환경의 영향에 훨씬 크게 좌우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원인만 해도 이렇게 많습니다.
- 철 결핍을 비롯한 영양 균형의 문제
- 다이어트, 또는 다이어트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
- 임신과 출산
- 갑상선 질환 같은 내분비 질환 — 여성에게 더 흔합니다
-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의외로 예시가 다양합니다. 원인을 알면 치료가 쉬워지기 때문에 먼저 이런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남성은 대부분 유전성에 국한해 이야기해도 되지만 여성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갑상선 질환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 철 결핍이 확인되면 그 원인 질환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시작 지점부터 다릅니다.
탈모약을 쓰기 어렵습니다
여성은 기본적으로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계열의 약을 드시기 어렵습니다.
가임기 여성은 드실 수 없습니다. 임신 초기에 약을 복용하거나 접하게 되면 남아의 생식기 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임신 계획이 없는 폐경 이후라면 쓸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남성과 같은 용량이 아니라 피나스테리드 기준으로 2.5배 정도인 2.5mg을 고용량으로 쓰면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보았고, 실제로 유전성 경향이 있는 분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 유방암 위험이 크게 올라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현재 의학 수준에서는 피나스테리드도 두타스테리드도 쓸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2번을 1번으로 씁니다
남성은 원인이 무엇이든 일단 약을 드시면서 버티는 것이 1번입니다. 여성은 그것을 못 합니다.
그러면 남성에게 두 번째 선택지였던, 검증된 보존치료들을 첫 번째 선택지로 놓고 적극적으로 써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 말씀드리는 홈케어입니다.
홈케어 네 가지
의사의 처방 없이도 접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탈모가 있거나 걱정되신다면 이 네 가지는 깔고 가십시오.
- 바르는 미녹시딜
- 저출력 레이저 — 집에서 쓰는 레이저 기기
- 바르는 알파트라디올 성분의 두피 도포제
- 먹는 영양 보조제 — 일반의약품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들
네 가지 모두 남성도 쓸 수 있습니다. 여성의 치료가 훨씬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 전제 위에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글은 영상에서 설명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의학 정보 안내이며, 원인 질환의 확인과 치료 선택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판단은 진료를 통해 하시기 바랍니다.
원본 영상: 유튜브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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