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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탈락한 머리카락은 다시 납니다

수술 때 함께 빠진 기존 머리카락이 다시 나느냐는 질문입니다.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왜 같이 빠지는가

머리카락이 살려면 혈관이 필요합니다. 수술로 새로 심어 놓으면 그것들을 먹여 살리려고 모세혈관이 새로 자라고, 그때까지는 있는 혈관을 나눠 씁니다.

새 이웃이 들어와 그쪽에 힘이 쏠리면 기존 모발이 쓰던 혈액량이 줄어듭니다. 그러다 일부가 빠지는 것입니다. 심는 과정에서 주변 조직이 손상을 받아 빠지기도 합니다.

어디에서 많이 생기나

기존 모발과 심은 모발이 겹치는 자리입니다. 라인을 만들거나 M자를 채우는 수술이라면 경계 부위에서 생깁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이론적으로 동반탈락이 심할 수 있는 것은 기존 모발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밀도를 올리는 정수리 수술입니다. 나눠 쓰는 정도도 심하고 스트레스도 크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로 성질이 변해 흰머리로 자라 나오는 것을 본 적도 있습니다.

이상한 경우

정말 이상한 것은 심은 자리가 아닌 곳이 왕창 빠지는 경우입니다.

혈관은 큰 줄기에서 그물처럼 이어져 있습니다. 심은 자리를 먹여 살리느라 일을 많이 해도 나머지는 문제가 없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엉뚱한 곳이 왕창 빠졌다면 원래 그쪽 혈관 분포가 좋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생착 자체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동반탈락 자체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존 머리카락은 거의 대부분 다시 납니다. 다만 동반탈락이 아주 심하다면, 빠진 머리보다 생착 쪽을 걱정해야 하는 신호로 봐야 합니다.


이 글은 영상에서 설명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의학 정보 안내이며, 경과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판단은 진료를 통해 하시기 바랍니다.

원본 영상: 유튜브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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