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고 더 빠져 보일 때
최초 발행 2024-11-07 / 마지막 검토 2026-08-27

수술 2~4주 무렵, 이식모가 빠지기 시작할 때 기존 모발까지 함께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반 탈락입니다. 사람에 따라 1~3개월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수술이 잘못돼서 생기는 일이 아닙니다. 빠진 기존 모발은 거의 대부분 다시 자랍니다.
혈류가 나뉘기 때문입니다

이식 과정에서 두피에 미세한 상처가 남고, 그 자극이 주변 모낭에 전달됩니다.
여기에 더해 혈류 문제가 있습니다. 기존 모낭과 새로 들어온 모낭이 같은 두피 혈관에서 영양을 나눠 받습니다. 총량은 정해져 있는데 받을 곳이 늘었으니 기존 모낭 몫이 줄어듭니다. 그중 약한 모낭이 먼저 쉬었다가 다시 올라옵니다.
채취한 뒷머리에서도 나타납니다

이식 부위만이 아니라 모낭을 채취한 후두부에서도 같은 현상이 보입니다. 3개월쯤 밀도가 떨어져 보이다가 6개월, 9개월, 12개월을 지나며 회복합니다.

「탈락」과는 다릅니다
구분해 둘 것이 하나 있습니다. 기존 모발 사이에 모낭을 심을 때 각도와 방향이 어긋나면 기존 모낭을 잘라 훼손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죽은 모낭은 다시 자라지 않습니다. 이것은 동반 탈락이 아니라 그냥 탈락입니다.
조금 앞당길 수는 있습니다
- 수술 2주에서 한 달쯤 뒤부터 바르는 미녹시딜을 시작하면 혈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 영양 섭취와 휴식, 두피 영양제로 모낭 회복을 돕습니다
- 저출력 레이저나 메조테라피를 상태에 맞춰 병행합니다
정리하며
모발이식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수술입니다. 2주 차의 모습으로 결론을 내지 마시고, 예정된 시점에 오셔서 경과를 함께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안내이며, 회복 경과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상이 느껴지시면 수술받으신 병원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원문: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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